금융감독원은 진웅섭 원장이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0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진 원장은 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으로 인한 은행 영업모델 변화 및 아시아 지역 내 주요 금융불안정 위험요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및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와 개별 면담을 갖고,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진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양국간 금융협력 및 감독당국 간 인적교류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태국의 경우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이 진출한 사례가 없으며, 필리핀의 경우 최근 외국인에게 금융시장을 재개방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