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물인터넷 OS ‘브릴로’ 공개…3분기 정식 출시 예정

입력 2015-05-29 10:12

▲순다르 피차이 구글 부사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5'에 참석해 IoT를 연결해주는 운영체제(OS) '브릴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AP/뉴시스)

세계적인 IT 공룡기업 구글이 사물인터넷(IoT)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5’에 참석해 IoT를 연결해주는 OS ‘브릴로’를 공개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브릴로를 통해 작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모든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릴로는 ‘네스트’가 제작한 자동온도조절장치와도 호환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도 지원할 것이라고 피차이 부사장은 전했다.

또한 피차이 부사장은 기기와 기기, 클라우드간 통신 등을 이어주는 공통 언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위브’도 함께 공개했다.

피차이는 “사용자들은 명령어를 통해 기기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기간 소통이 끊김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브릴로는 올해 3분기에, 위브는 4분기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피차이 부사장은 “이전 보다 더많은 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