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촬영 중 아픈척에 김수미 호통 "다 나가. 녹화 접어"...박명수 줄행랑, 유재석 뒷걸음질

입력 2015-05-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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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윤현숙, '해피투게더' 윤현숙

(사진=KBS)

'해피투게더' MC들이 게스트들의 몰래카메라에 기겁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수미를 비롯해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윤현숙은 방송 도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모두가 응급실에 가야하는 것이 아니야며 걱정하는 사이 김수미는 "얘 아픈거 아냐. 스태프들, 매니저들 다 나가. 아까 누구랑 통화하면서 5시에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 거짓말하는 게 제일 싫어. 너 안 아프다고 하기만 해봐"라고 호통을 쳤다. 윤현숙은 눈물을 흘렸다.

살벌해진 분위기에 박미선은 "잠깐 나가서 얘기하는 게 낫지 않냐"며 당황했고, 박명수는 가발을 벗으며 불안해 했다. 급기야 박미선을 비롯해 박명수 조세호 김신영이 모두 녹화장을 나갔고, 홀로 남은 유재석은 뒤늦게 뒷걸음질 쳤지만 스튜디오를 나가지는 않았다.

결국 게스트들은 녹화를 서둘러 마치려 했고 MC들은 다시 모였다. 이떄 변정수가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MC들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이에 김수미가 "몰래카메라야"라고 말했고, 완벽하게 속은 MC들은 김수미의 말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듯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는 "난 진짜인 줄 알고 도망갔다. 난 이런 때 도망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뒤를 봤더니 다 나갔더라"라며 놀랐던 사실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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