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윤현숙 "잼 재결합? 팬들이 원하면 언제든 가능해"

입력 2015-05-29 07:2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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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윤현숙이 원조 혼성그룹 잼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윤현숙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최근 '가요계 8090 열풍'과 더불어 지난달 '콘서트 7080'에 잼이 20여년 만에 재결합해 무대에 나선데 대해 밝혔다.

MC 유재석은 "당시 '콘서트 7080' 방송을 봤는데 이제 잼이 재결합 한거냐?"고 물었고, 이에 윤현숙은 "특별한 재결합은 아니고 팬들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무대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현숙은 "누가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하더라. '잼이 그리웠어요'라고"라고 말하자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변정수가 "(잼 재결합)다시 하자하자"고 설득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배종옥이 "'김수미와 아이들'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울러 유재석은 '콘서트 7080' 무대를 언급하며 "무대에 오랜만에 다시 섰는데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윤현숙은 "리허설을 2번인가 했는데 리허설만 하고 쓰러질뻔 했다. 한참 활동 당시인 1993년엔 20번을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젠 2번 하니깐 힘들더라"면서 "하지만 막상 무대에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니 에너지가 저절로 났다"고 전했다.

윤현숙은 이와 함께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춤을 춘 후 윤현숙은 "음악만 나오면 몸이 기억하더라"면서도 "잠깐의 춤에도 힘들지만 견딜만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