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사진=애플)
신종 버그의 등장으로 아이폰에 비상이 걸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들은 간단한 메시지로 상대방의 아이폰을 순식간에 먹통으로 만드는 버그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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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잠금 화면으로 돼 있는 동안 해당 문자가 수신되면 아무런 공지 없이 재부팅 된다. 이 문자에는 'effective. Power'라는 영문에 아랍어, 한자, 특수기호 등이 뒤섞여 있다. 이는 아이폰 iOS에 존재하는 버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보내는 메시지 외에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보낼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해당 문자는 한 레딧 이용자를 통해 처음 발견됐으며,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문자'로 불리며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특정 유니코드 문자로 인해 발생하는 아이메시지 문제를 인지했다"고 시인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폰 테러가 걱정된다면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폰 설정을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폰 설정-알림-메시지에서 '잠금화면에서 보기' 기능을 해제하고 '잠금해제 시 알림 스타일'을 '없음'으로 선택하면 버그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