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중년 男, "조현아는 무죄다"…대체 무슨 사이길래?

입력 2015-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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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중년 男, "조현아는 무죄다"…대체 무슨 사이길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사진=뉴시스)

한 남성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전날 한 중년 남성이 작성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무죄'라는 취지의 상고장이 법원에 제출됐다. 상고장 아랫부분에는 자신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름과 도장이 찍혀 있었다. 도장이 진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고장은 항소심에 불복해 소송 당사자의 직계·존속·비속이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고자 제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남성은 상고장에서 자신이 조현아 전 부사장과 어떤 사이인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남성에게 조현아 전 부사장을 대신해 상고를 낼 권리가 있는 사람인지 입증하라는 보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그가 만약 상고권을 증명하지 못하면 제출한 상고장은 각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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