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던 홍승원 전 대표, 횡령혐의로 수사중
아이브릿지는 11일 최대주주가 제일정밀시스템외 1인에서 지분 3.49%(199만3771주)를 보유한 씨엔아이네트워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오는 31일 개최예정인 임시 주주총회를 위해 주주명부를 확인한 결과 지분 8.51%(486만4523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신고된 제일정밀시스템과 특수관계인 홍승원 전 대표의 지분이 실제 127만1520주(2.23%)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주주명부상 1대주주인 씨엔아이네트워크가 최대주주로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정밀시스템의 특수관계인인 홍승원씨는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5일자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이에 대해 조사중이다.
회사측은 "외부 감사기관과 함께 홍 전 대표의 정확한 횡령금액 및 배임여부에 대해 자료를 조사중이나 아직까지 정확한 횡령 금액 등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이 확인되거나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1월 24일 아이브릿지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등 피고발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