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근로자 평균임금 317만원…임시·일용직, 상용직 월급 절반도 못받아

입력 2015-05-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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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사업체 종사자 1521만명…작년 보다 0.2% 소폭 증가

3월 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317만4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상용직은 임금은 늘었지만 상용직 월급의 절반도 못받는 임시·일용직은 감소했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7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12만원) 늘었다.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35만1000원으로 3.5%(11만5000원) 증가했으나, 임시·일용직은 138만4000원으로 0.3%(4000원)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5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6%(12만5000원) 증가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는 457만1000원으로 5.9%(25만6000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716만6000원) △금융 및 보험업(576만원) 순이었으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4만2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94만6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0.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174.5시간)보다 3.6%(6.2시간) 증가했다.

4월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2만4000명) 늘어난 1521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1.4%(16만6000명) 늘었으며, 1년 미만인 임시·일용근로자는 6.5%(12만3000명) 줄었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정 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나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1.7%(1만8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3만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4000명) 등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2만1000명), 건설업(2만명) 등은 감소했다.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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