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이노 사장 “SK루브리컨츠 외 추가 상장 계획 없다”

입력 2015-05-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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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최근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실시한 특별퇴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SK루브리컨츠 외에 추가적인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퇴직에 대해 “이번 특별퇴직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경영자 입장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손해를 보는 것과 직원을 내보내는 것”이라며 “비록 자발적으로 신청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이런 경우가 생긴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특별퇴직은 새로 뛰는 준비를 하자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인데, 직원과 회사가 서로 윈윈하는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K루브리컨츠 외에 또 다른 계열사 상장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써는 추가적인 상장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특별퇴직을 신청한 직원들은 연령별로 기본급의 최대 60개월분을 받으며 전직 또는 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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