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모는 제작발표회에서 “지은호의 10대, 20대, 30대 모습을 각기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다. 연기하는 부분에 제약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히려 10대, 20대를 연기한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각자 다른 매력을 뿜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놉시스와 극본에 매료됐다는 주진모는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내가 하는 드라마를 사랑해 본 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톱스타 역할을 맡는 주진모는 “실제 내 모습을 극에 투영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불안하면서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주진모는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 김사랑에 대해 “극중 캐릭터가 내가 상상한 김사랑의 이미지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점점 이 작품에 집중하고 빠져들면서 왜 이태곤 PD님이 여자 주인공으로 김사랑을 택했는지 잘 알 것 같았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김사랑의 기존 이미지에서 반전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