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공시지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2억6천만원 '최고' ...진도 가사도리 86원 '최저'

입력 2015-05-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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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1일 기준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발표한 가운데 최고가와 최저가의 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명동 소재 네이처리퍼블릭으로 확인됐다. 반면 공시지가가 저렴한 곳은 전남 진도군 가사도리로 조사됐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시·도별 최고지가 중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의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으로 1㎡당 807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과 같다. 이 곳은 평당(3.3㎡) 2억6600만원으로 2004년 이후 12년째 서울에서 공시지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에서 땅값이 비싼 곳은 부산진구 중앙대로(부전동)에 있는 LG유플러스 터로 1㎡당 240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 법무사회관이 1㎡당 233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평대로 소재 금강제화가 1080만원으로 이 지역 최고지가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동구 충장로2가 광주우체국이, 대전에서는 중구 중앙로 이안경원,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각각 1㎡당 1040만원, 1298만원, 1605만원으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강원의 경우 춘천시 명동길 뷰티플랙스(1101만원)가, 충북은 청주상당구 성안로 나이키 매장(1030만원), 울산에서는 남구 삼산로 태진빌딩(1040만원), 경북에서는 포항북구 죽도시장길의 개풍약국(1250만원)이 1㎡당 1000만원을 넘어가며 지역 내 최고지가를 나타냈다.

세종시는 세종 조치원3길에 위치한 스포츠의류판매장 EXR이 1㎡당 316만원으로 비쌌다.

반면 전국에서 최저지가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로 확인됐다. 이 땅은 1㎡당 86원에 불과했다.

또 서울에서는 도봉구 도봉동이, 부산에서는 금정구 오륜동이, 대구에서는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가 각각 1㎡당 5620원, 568원, 235원으로 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낮았다.

인천에서는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가 226원(이하 1㎡당)으로 최저지가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광산구 사호동이 606원, 대전의 경우 동구 세천동이 411원, 경기는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가 452원으로 파악됐다. 세종시에서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전의면 양곡리로 1550원이었다.

상업지역 중에서는 서울 중구 명동8길이 8070만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가 1만52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또 주거지역의 경우 서울 강남구 선릉로가 1240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했고,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가 1880원으로 최저지가를 나타냈다.

공업지역과 녹지지역 중 비싼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898만8000원)와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198만원)으로 밝혀졌고, 용도별 두 지역에서 가장 싼 곳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6050원)와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156원)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8길(8070만원), 가장 저렴한 곳은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용봉리(538원)로 나타났다. 또 공장용지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가 898만8000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한 반면 경북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는 2850원으로 최저지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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