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블룸버그)
CNN방송은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부 브리핑을 받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킹이 러시아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국세청이 믿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다만, 국세청은 “내부 범죄수사대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도 배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하고 있다.
국세청은 전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들이 올해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4개월간 다른 곳에서 입수한 사회보장번호, 생년 월일 등의 개인정보로 웹사이트의 ‘증명서 발급’ 시스템에 접속해 세금 환급이나 다른 증빙 서류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커들은 약 20만명의 계정에 접근을 시도해 약 10만4000명의 계정을 뚫는데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5000만 달러(약 554억8000만원) 규모의 허위 세금 환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