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왜 순대볶음ㆍ김치찜이지?

입력 2015-05-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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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사진출처=tvN '식샤를 합시다' 영상 캡쳐)

매회 주제요리를 정해 먹방과 함께 스토리 진행을 이어가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순대볶음과 김치찜을 등장시켜 화제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2' 16화의 먹방주제는 순대볶음과 김치찜이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지(서현진)는 구대영(윤두준)과 함께 순대요리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대영과 백수지는 백순대와 순대볶음을 반반 주문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백수지는 구대영이 쫄면사리를 추가하자 "순대볶음에는 쫄면사리다. 너 좀 먹을 줄 아는구나"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구대영은 "이거 내 여자친구가 먹는 스타일이다. 여자친구가 와서 이만 가봐야겠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에 백수지는 충격을 받고 그대로 꿈에서 깼다.

백수지는 이어 "이건 구대영 꿈이 아니다. 순대를 먹는 꿈이다"라고 애써 구대영에 대한 관심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누구도 아닌 구대영과 함께 순대볶음을 먹고 싶은 백수지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다.

한편 이날 윤두준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온 비스트의 양요섭은 김치찜 먹방을 선사했다. 윤두준의 친구 역할로 출연한 양요섭은 함께 김치찜을 먹으며 구대영에게 서울 스카웃 제의를 건냈다.

양요섭은 구대영에게 "우리회사에서 보험사원을 새로 뽑는데 지금 너희 회사보다 조건이 훨씬 좋다"라며 "다시 서울로 옮길 생각이 없느냐"라고 제안했다. 양요섭의 제안을 받은 구대영은 고민하는 표정을 지어 그의 선택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순대볶음과 김치찜의 등장으로 네티즌 수사대는 향후 스토리 진행을 예시하는 모습이다.

한 인터넷 까페의 네티즌은 "백수지의 마음을 나타내는 순대볶음과 구대영이 서울로 갈 확률을 나타내는 김치찜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며 "둘이 엇갈리는 것에 대한 암시가 아닐까 싶다"며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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