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김사랑, 왜 여자 주인공인지…빠져들며 알게 돼” [‘사랑하는 은동아’ 제작발표회]

입력 2015-05-27 15:26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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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가 김사랑의 캐릭터 소화력을 언급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제작발표회에는 김사랑, 주진모, 백성현, 윤소희, 김태훈, 김유리, 이자인 등이 참석했다.

지은호 역의 주진모는 “처음 극본을 읽었을 땐, 김사랑씨 이미지를 생각 안 했다가, 점점 빠져들면서 김사랑씨의 하는 모습을 관찰했을 때, 왜 여자 주인공을 김사랑씨로 했는지를 잘 알게 됐다”고 밝혔다.

주진모는 이어 “그것도 어찌 보면 대중이 생각하는 기존 이미지에서 반전을 줄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저 또한 주진모란 사람을 많은 분이 봤을 때 각이 있고, 센 이미지를 생각했을 수 있다. 아마 저도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적인 배우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서정 멜로다.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낼 전망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