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부상, 한화 이글스 연이은 부상자로 고민…김태균ㆍ이용규ㆍ폭스 등 부상자 속출

입력 2015-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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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언 부상'

▲김경언(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부상자들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한화는 김경언이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도중 KIA 선발 임준혁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었다. 하지만 공에 맞은 종아리쪽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심해 27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최고의 FA(자유계약선수) 사례로 꼽히는 김경언은 26일까지 46경기에 출장해 162타수 57안타로 타율 0.352를 기록중이며 8홈런 35타점 등을 기록중이다. 이용규에 이어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인 동시에 10개 구단 전체적으로는 유한준(넥센 히어로즈)과 이용규에 이어 3위에 올라있을 정도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경언의 이탈은 한화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김태균과 이용규 역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김태균은 최근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경기에서는 만루상황에서 대타로 출장했지만 1루에서 견제사가 나오면서 고의사구로 1루를 밟은 바 있다. 이용규는 허리 부상으로 역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균, 이용규의 부상에 김경언까지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이탈한 현재 한화는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선수 폭스 역시 부상으로 현재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다. 폭스는 향후 한 달 여에 걸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는 26일까지 23승 23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중이다. 올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한화에게 김성근 감독의 매직이 또 한 차례 필요한 시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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