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김남길 “웃기다고요? 의도하지 않아…편안하게 보면 좋아” (인터뷰)

입력 2015-05-27 09:36수정 2015-05-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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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무뢰한’ 속 특유의 웃음 코드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무뢰한’ 김남길이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열린 ‘무뢰한’ 시사회에서는 하드 보일드 장르임에도 곳곳에 특유의 웃음 코드가 드러나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무뢰한’의 위트라고 생각했다. 블랙 코미디 말이다. 칸에 갔을 때, 외국 관객들도 웃더라. 저희끼리는 ‘저게 웃겨? 잘못된 것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보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이어 “저희끼리는 재밌게 하려고 하기 보다는 편하게 하고자 했다. 웃기려고 하진 않았다. 주거니 받거니 배우들끼리 합으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며 “시원하게 지나갈 수 있는 장면은 가볍게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27일 개봉한 ‘무뢰한’에서 김남길은 혜경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을 연기했다. 전도연은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맡았다.

‘무뢰한’은 서로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 형사와 범죄자의 여자라는 양극에 서있는 두 남녀가 살인사건을 통해 만난다는 강렬한 설정을 그린다. ‘무뢰한’은 날것의 생생함으로 사랑의 본질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하드보일드 멜로 장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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