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전 하락한 937원8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940원50전으로 거래를 시작해 939원30전까지 밀렸으나 매수세가 증가하며 941원70전으로 오르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듯 했다.
그러나 차익성 매도로 940원 부근으로 하락해 공방을 벌인 뒤 수출업체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937원60원까지 하락했다.
원/엔 환율도 유가 급락에 따라 미국 경제의 개선 전망 등으로 엔/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6원74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