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처분 및 재고 압류…철저한 생산지 관리 관계부처에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중인 ‘농산물’인 백수오 31건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19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를 폐기 처분 및 재고를 압류하고 철저한 생산지 관리를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또 식약처는 ‘주류’ 개별제품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를 압류조치하고 해당 원료 사용제품은 판매중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백수오를 함유한 ‘의약품’ 5개 제품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등이 검출된 4개 제품도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제품과 다른 제조번호를 가진 제품은 판매 중단을 요청한다”면서 “향후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이 제조 및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에 대해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