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PR매물에 1350까지 후퇴...1355.79(18.55P↓)

입력 2007-01-10 16:33수정 2007-0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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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밀려드는 프로그램매매의 매도 물량에 1350선까지 밀려났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55포인트(1.35%) 떨어진 1355.79를 기록했다. 120일선 이동평균선인 1362.21을 이탈한 지수는 장 중 1350선을 밑돌며 1345선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원, 1540억원 동반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의 낙폭에 한 몫을 했다. 개인은 185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4042억원의 대량 매물이 출회됐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4.28% 급락한 가운데 통신업, 비금속광물, 보헙이 2% 이상 떨어졌고 건설업도 반등 하루만에 1.72% 떨어졌다.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내외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신한지주만 0.65%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가 1.37% 하락하며 거래를 마친 가운데 하이닉스도 0.27% 약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3.65%, 2.50% 하락했고 현대차와 우리금융, 포스코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KTF 공급계약을 호재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엔씨소프트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5.04% 올라 약세장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194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83종목이 하락했다. 67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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