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신 스마트폰 OS 이름으로 '마카다미아' 낙점…왜 하필?

입력 2015-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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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신 스마트폰 OS 이름으로 '마카다미아' 낙점…왜 하필?

(사진=지마켓 트위터 캡처)

구글이 현재 개발 중인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마카다미아 넛 쿠키(Macadamia Nut Cookie·사진)'란 이름을 붙일 계획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닷컴을 비롯한 외신은 구글이 현재 프로젝트명 'M'으로 개발 중인 최신 OS의 명칭을 '안드로이드 마카다미아 넛 쿠키'로 정했다고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카다미아는 미국 하와이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급 견과류다. 마카다미아 넛 쿠키는 마카다미아에 밀가루, 초콜릿 등을 배합해 만든 제품을 뜻한다.

마카다미아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비스 문제로 지적했던 제품이 마카다미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각종 마트에서 마카다이마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 바 있다.

하지만 구글이 최신 OS 명칭에 마카다미아를 넣은 것은 '땅콩 회항'과는 상관없다. 구글은 지금껏 스마트폰 OS를 개선할 때마다 알파벳 순서에 맞춰 디저트 이름을 붙여왔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OS 1.5버전은 'C'로 시작하는 '컵케이크(cupcake)', 1.6버전은 'D'로 시작하는 '도넛(doughnut)', 2.1버전은 'E로 시작하는 '에클레어(eclair)'이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5.0버전은 'L'로 시작하는 '롤리팝(lollipop)'이므로 다음 OS의 이름 'M'으로 시작하는 디저트 차례다. 마카다미아 넛 쿠키 외에도 '엠앤엠스(M&M's)', '밀키웨이(MilkyWay)' 등의 후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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