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를 전공하거나 해당 부분 경력이 있는 30대 경력단절여성들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가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정부의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137개소에서 147개소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새일센터는 3~5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경력개발형 2개, 농어촌형 2개, 일반형 6개 등 총 10곳이 지정됐다. 인력채용 등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거쳐 하반기 중 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
새로 지정된 새일센터는 부산 강서새일센터, 대전 배재테크노새일센터, 경기 김포새일센터, 파주새일센터,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 충남 홍성새일센터, 전북 완주새일센터 등이다.
새일센터는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재취업 희망 여성에게 직업 상담,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 연계, 취업 후 사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아울러 여가부는 유형별 새일센터 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현장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새일센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일부 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이나 농어촌형으로 전환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가정양립 실천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들의 전공과 경력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 등 맞춤형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