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난 창고에 의류 1600톤… 제일모직,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 중"

입력 2015-05-25 12:18수정 2015-05-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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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화제가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일모직은 25일 오전 경기도 김포 고촌읍의 자사 물류창고 화재 피해 규모에 대해 "창고에 의류 1600톤이 있었다"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큰불은 껐지만 여전히 남은 불이 있어 진화를 모두 마치고 난 다음에야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이 확인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재가 난 물류창고는 연면적 6만2000㎡에 총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 구조로 알려졌다.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확인하던 경비직원 A(35)씨는 이날 오전 6시 41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됐다. A씨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까지 A씨 이외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확보한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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