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로운 손길, 지혜로운 눈길이 필요하다”고 축사했다.
이날 정 의장은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 “우리는 빈부격차, 가치관 혼란 동과 서, 남과 북의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지역 각계 인사 10여명과 신도 2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정 의장은 봉축 법요식을 마친 뒤 수성관광호텔에서 지역 총장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대구시청에서 열리는 ‘인성세미나’에 참석하고, 영남대학교에서 특강한다.
주지 덕문 스님은 “세상 모든 이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부처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공로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봉축음악회가 열리는 이날 오후 2시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도 동화사를 방문한다.
동화사 연등 점등식은 오후 7시께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