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로 굳어지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진주·에일리·배다해 꺾은 주인공, 결국 '보컬의 신'인가

입력 2015-05-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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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정말 김연우일까.

24일 MBC '일밤-복면가왕'의 4대 가왕 결정전에서는 딸랑딸랑 종달새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진주로 밝혀진 3대 가왕 '딸랑딸랑 종달새'는 소녀시대의 태티서의 ‘트윙클’을 부르며 환상의 고음을 발산했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가창력에 무릎을 꿇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80대1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종달새를 눌렀다.

'고주파 쌍더듬이' 역시 '클레오파트라'를 이겨내지 못했다. '쌍더듬이'는 김현정의 '멍'을 불러 화려한 애드리브를 선보였으나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른 클레오파트라의 가창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클레오파트라'가 58대 41로 누른 '쌍더듬이'의 정체는 다름아닌 실력파 가수 에일리였다.

앞서 클레오파트라는 지난주 방송에서 중후한 성악 발성으로 가수 배다해를 이기기도 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만약에 말야'를 부른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이렇게 목소리를 변조해서 낼 수 있고 이 정도 가창력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김연우 뿐이다"라고 말했고, 판정단 중 한 명인 B1A4 산들은 "클레오파트라의 노래에서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고 존경하고 롤모델이었던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듣고 있는 게 정말 행복했다"라고 대답했다.

산들이 그간 밝혀왔던 롤모델은 '보컬의 신' 김연우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가요계 관계자와 시청자들이 예측하는대로 가수 김연구가 맞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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