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통상장관 회의…'수산물 수입금지' 日 WTO 제소 논의

입력 2015-05-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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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2년1개월 만에 통상장관 회의를 열어 '한국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일본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야자와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23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만나 일본의 WTO 제소 등 주요 통상 의제를 조율했다고 산업부가 24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최근 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른 협의를 요청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그는 또 우리 활어차의 일본 내 운행 및 대(對) 일본 '살아있는 넙치' 수출과 관련한 수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며 이의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일 통상장관 회담이 열리기는 2013년 4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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