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의 핵무장은 정의의 수단...시비의 대상 될 수 없다”

입력 2015-05-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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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의 자위적 핵무장력이야말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수단으로서 어떤 경우에도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남조선 괴뢰패당은 매일 같이 '심각한 위협'이니, '도발행위중단'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고 있는가 하면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에 그 무슨 '서한'을 보내는 추태까지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박근혜까지 나서 '예측불가능성 대비'니, '유엔 결의 위반'이니 하면서 반공화국 대결 소동을 앞장에서 충동질하고 있으며 괴뢰군부 깡패들은 '초토화'니,'제압'이니 하는 악담질로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우리의 핵 억제력이 없었더라면 지구상에서 제일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전 조선반도를 병탄하기 위해 끊임없는 침략의 마수를 뻗치고 있는 미국에 의해 우리 민족은 돌이킬 수 없는 참화를 입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겨레의 안녕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자신들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 진범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은 다름 아닌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어 "괴뢰패당이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수록 추악한 매국배족적 정체만을 만천하에 더욱 드러내게 될 것이며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제 침략자들과 함께 가장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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