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철, 한화 경기 후 삿대질ㆍ욕설 논란…'투수 교체' 둘러싼 매너 공방

입력 2015-05-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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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철, 한화 경기 후 삿대질ㆍ욕설 논란…'투수 교체' 둘러싼 매너 공방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t 소속의 신명철이 한화의 9회 투수 교체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5점 차로 앞선 한화가 세 번의 투수 교체를 하자 이에 대해 항의한 것.

다만 신명철은 경기 종료 후 삿대질은 물론 욕설을 하는 입모양까지 카메라에 잡히며 한화의 투수교체에 대한 매너 공방을 불러일으켰다.

23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화 강경학은 팀이 6-1로 앞선 9회초 1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해 김경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추가득점 없이 이어진 9회말 케이티의 마지막 공격 때 한화는 투수를 두 번이나 변경했다.

7회초 등판한 박정진을 김민우로 교체했다. 이후 김민우는 김상현을 상대로 5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둔 상황에서 또 다시 투수를 교체, 윤규진을 등판시켰다.

한화는 이날 6-1로 kt에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양팀 선수들은 홈플레이트 쪽으로 모여들어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kt 주장 신명철은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하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온라인상 반응은 통상 투수를 시험해 볼 때 지는 경기에 내보내는 것이 불문율이므로 한화가 매너가 없었다는 편과 신명철의 욕설은 도를 지나쳤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명철, 항의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욕설은 좀" "신명철, 욕설 논란...내일 실력으로 이기자" "신명철, 너무 흥분한 듯" "신명철 이해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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