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 대마도 사찰 불상, 훔쳐보니 한국 부석사 물건?

입력 2015-05-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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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 대마도 사찰 불상, 훔쳐보니 한국 부석사 물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2년 일어난 대마도 불상도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방송에 따르면 2012년 말 대구의 한 골동품 상가 밀집지역에 어느 날부터 은밀한 소문이 떠돌았다. 100억 원대 국보급 문화재를 20억에 판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과 문화재청은 "훔친 문화재를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 결과 도난품은 몇 달 전 일본 대마도 일대 사찰에서 사라진 일본의 중요한 문화재 '관세음보살좌상'과 '동조여래입상'이었다.

수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8인조 도난 사건의 절도범들은체포됐다. 8인의 도둑들은 형을 선고받았고 도난당한 불상은 원래 일본 사찰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됐지만 예상치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관세음보살좌상'이 충남 서산의 부석사에 모셔졌던 불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부석사 측은 관세음보살좌상을 다시 일본에 돌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불상을 도둑맞은 일본 사찰 측에서는 반박 주장을 내세우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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