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15년 아빠가 되는 축구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FSV 마인츠 05 소속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빠가 됐다. 마인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호의 여자친구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딸을 출산했다 ”고 전했다. 박주호의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의 스위스인으로 6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박주호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위스의 FC바젤에서 뛸 당시 여자친구가 구단에서 잠시 일을 도왔고 당시 인연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박주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가 끝나면 귀국해 28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아빠가 될 축구선수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2월23일 맨유전에서 골을 넣은 후 젖병 세리머니를 해 주목을 받았다. 기성용은 지난달 AP통신 APT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다. 태어날 아이가 선망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아내 한혜진은 9월 출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11월 아빠가 된다. 박지성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 공식 페이스북에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라며 아내 김민지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박지성은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김)민지와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라며 “덕분에 저 역시도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