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결혼 코앞에 두고 파혼 당한 윤주희...정애리, 눈물 쏙 빼는 매서운 독설

입력 2015-05-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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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사진=sbs)

'달려라 장미' 정애리가 윤주희의 거짓 임신을 알고 독설을 퍼부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김영인 극본ㆍ홍창욱 연출) 112회에서 황태자(고주원)이 강민주(윤주희)의 거짓 임신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자는 황회장(전국환), 홍여사(정애리), 황태희(이시원)에게 "민주 임신 아냐"라고 털어놨다.

이에 태희는 "유산됐어"라고 말했지만 태자는 곧 "그것도 아냐. 처음부터 아이는 없었어. 민주는 임신을 한 적이 없어"라고 말을 이어갔다.

홍여사는 충격에 뒷목을 잡았고 태자와 태희에게 방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홍여사는 "민주가 어떤 여자한테 돈을 주고 초음파 사진을 사는 것까지 봤어"라는 태자의 말에 치를 떨었다. 황회장 역시 분노했다.

이후 민주는 태자의 가족을 찾아 "할아버지 어머니, 죽을 죄를 지었다"며 거짓임신을 사죄했다. 홍여사는 "네 입으로 변명해봐라. 사람 뒤통수를 쳐도 분수가 있지. 너 그렇게 밑바닥인 애였니. 태자가 기억이 없어서 임신 확인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얘 꾸짖었어. 하지도 않은 임신 했다고 하는 건 밑바닥인 애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근데 네가 밑바닥이었다니. 안주인 자리가 그렇게 탐났니? 어머니 소리 하지 마. 듣기 역겨워. 어떻게 뻔뻔하게 이 순간에도 어머니 소리가 나와"라고 다그쳤다.

민주는 "SL때문이 아니라 태자오빠를 사랑해서 그랬어요. 그건 아줌마가 잘 아시잖아요"라고 해명한다.

홍여사는 이어 "이제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도 믿을 수 없어. 어쩜 그렇게 능청스럽게. 가증스럽게 우리 모두를 다 속여먹고"라며 "애들 결혼 없었던 겁니다. 민주는 물론이고 우리 집에 발도 들어놓지 마십시오"고 자리를 떠났다.

황회장은 "우리 민주가 태자를 사랑해서 그런겁니다. 믿어주세요"라는 최교수(김청)의 말에 "사랑해도 용납이 안 되는 잘못이다. 어떻게 어머니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나. 그런 거짓말을 했다니 정말 실망이야. 다른 것도 아니고 생명을 가지고"라고 충고한 뒤 역시 자리를 떠났다.

민주는 결혼식 1주일 앞두고 파혼을 당하는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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