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이그잼 신광은경찰팀, 장학금 지원한다

입력 2015-05-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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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은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겠다.”, 동료 강사들 흔쾌히 동의해…

공무원 고시 학원 ‘아모르이그잼’의 신광은 경찰팀이 어려운 경찰 자녀,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중•고생 20명에게 매년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광은 경찰팀 강사 7명(신광은, 장정훈, 김원욱, 하승민, 원유철, 오태진, 권혁민)은 지난 21일, 서울 동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장학금은 신광은 강사의 제의에 동료 강사들이 흔쾌히 동의해 만들어졌다.

신광은은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장학금 때문에 경찰대에 진학해 1993년 경찰대를 9기로 졸업했다. 그는 경찰관 생활을 하며 법적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틈틈이 공부한 끝에, 사법고시에 통과했다.

하지만 2008년 연수원을 나온 그에게는 빚만 남았다. 연수원 기간 동안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아버지가 편찮아져, 결국 그는 병원비 마련을 위해 경찰관 생활을 그만두게 됐다.

퇴직하고 돈을 벌기 위해 노량진 학원가로 간 그는 형사소송법 강의를 하며 단숨에 공무원 수험가의 ‘형소법 1인자’로 거듭났다.

그가 7년 전 수험 강단에 막 들어섰을 때, 수험생들 사이에서 형사소송법은 어려운 법과목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 수험생들에게 보다 이해하기 쉽고, 생생하고, 재밌게 강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수많은 경찰 공무원 수험생들이 공부방법을 제대로 배워 나갔다.

그는 “경찰 공무원 수험생들을 위해 형사소송법을 강의하며, 나 또한 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 학원 강사를 계속하는 한 매년 동료 강사들과 1천만원씩 모아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어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르이그잼 경찰학원의 신광은경찰팀은 경찰 공무원 시험 필(必)합격 문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http://www.amorexam.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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