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 빈곤율 1위…OECD 해결방법은? "부자와 글로벌기업 세금 내야"

입력 2015-05-22 14:19수정 2015-05-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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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 빈곤율 1위…OECD 해결방법은? "부자와 글로벌기업 세금 내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며 해결방법에 관심이 집중된다.

OECD가 2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7세 이하와 18∼25세, 25∼65세 연령대 모두에서 상대적 빈곤율이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상대적 빈곤율이 49.6%로 OECD 평균(12.6%)보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OECD는 "불평등 감소와 경제성장을 위해 양성평등을 장려하며 직업 교육 등에 대한 투자를 늘혀야 한다"면서 "부자와 다국적기업이 자기 몫의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OECD 회원국의 불평등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커졌다"면서 "이런 불평등은 중하위 계층의 인적 자원 투자를 어렵게 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회원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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