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0대 임원 영입… ‘업계 최연소’

입력 2015-05-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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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업계 최연소인 30대 임원을 외부에서 전격 영입했다. 윤송이 전 상무에 이어 처음이다. 그에게는 신성장 동력 찾기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티켓몬스터 최고기술경영자(CTO) 출신 신현민(39) 상무를 T밸리 임원으로 선임했다.

T밸리는 SK텔레콤이 올 초 신설한 신성장동력 발굴 전담 조직이다. 신 상무는 지난해 영입된 GS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출신인 주지원(47) 상무 등과 함께 T밸리를 이끈다.

신 상무는 이동통신업계를 통틀어서 가장 어리다. KT는 서상욱(43) 전략기획실 전략투자담당 상무가, LG유플러스는 김상부(43) 미래성장 발굴담당 상무가 회사 내 최연소 임원이다.

SK텔레콤이 30대 임원을 외부 수혈한 것은 2007년 말 윤송이 전 상무가 회사를 떠난 후 처음이다. SK텔레콤은 2004년 미국 MIT 미디어랩 출신 윤씨를 만 29살 나이에 상무로 전격 발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신현민 상무와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 부품(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솔루션마케팅그룹장을 지낸 허일규(44)씨도 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SK텔레콤 미등기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작년 말 기준 50.09세를 기록해 KT나 LG유플러스보다 비교적 젊었으나 2006년 이후 8년 연속 상승해 '고령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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