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30선 부근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 오른 2129.1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기업 실적이 호전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압력을 받던 유럽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상승 반전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42억원을, 기관은 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보였던 수급의 모습과는 대별된다.
반면 개인은 170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7억원을 팔았지만 비차익거래에서 99억원을 사들여 총 8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전기자, 의약품, 종이목재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증권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화학,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통신, 금융, 은행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종목 중에서도 삼성전자, 아모레펏픽, POSCO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 중이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등은 전날보다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