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틀만에 600선 회복…601.94(4.11P↑)

9일 코스닥지수가 전날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이틀만에 6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69%) 오른 601.94로 마감했다. 장초반 한때 598.22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재차 600선을 회복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오전에 개헌 논의를 담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나온 이후에도 큰 흔들림 없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37억원, 1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올해 들어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의료정밀, 통신장비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류는 5.3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1.65% 떨어지며 이틀째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나투어(-1.86%) 다음(-1.85%) 포스데이타(-1.52%)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텔레콤은 3.63% 오르며 1만원대에 재진입했고, 하나로텔레콤(1.15%) 아시아나항공(3.67%)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메가스터디는 증권사 호평과 외국계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8.91% 급등했다.

이밖에 에스티씨라이프는 세포치료체 시판 임박 소식으로, 어드밴텍은 윈도비스타용 메인보드 출시 소식으로 각각 상한가에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394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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