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호 홈런'
(사진=영상 캡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중인 이대호가 7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21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4회말 무사 2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이날 투런 홈런으로 시즌 11호 홈런을 만들어 낸 것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1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것. 이어 4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연타석 안타를 만들어 냈다.
5회말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에 머물렀지만 7회말 1사 만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안타째를 기록했다. 세 번째 안타로 1루에 출루한 이대호는 이어 대주자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4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7회말 마쓰다 노부히로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면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릭스를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11에서 0.323(155타수 5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오릭스에 승리해 1위로 올라선데 이어 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이대호 11호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