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나키, CJ엔투스 상대로 1세트 승리…신흥 강호로 우뚝 솟나?

입력 2015-05-21 15:34

(온게임넷 방송 캡처)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5 MVP(이하 롤챔스)' 둘째날 아나키가 돌풍을 이어갔다.

21일 아나키는 전날 나진에 세트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CJ 엔투스까지 꺾었다. CJ 엔투스는 지난 롤챔스에서 3위를 기록한 강호다.

아나키는 그간 약체로 평가받아왔다. 아나키에 전 프로 출신이 3명이긴 하지만 롤챔스 경험은 거의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이날 CJ 엔투스와의 1세트도 무난히 잡아내며 신흥 강호로 자리잡고 있다.

아나키가 이날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롤챔스 1라운드 2회차 경기에 나서 CJ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아나키는 CJ의 뒤를 잡고 주요 딜러인 직스-베인을 꺾어 바론과 드래곤을 전부 차지했다. 경기 중반, 글로벌 골드를 1만 가량 앞서게 된 아나키는 킬 스코어 16대 7로 승리했다.

롤챔스는 오는 8월29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수·금·토요일에 오후 5시, 목요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린다. 롤챔스 중계는 네이버스포츠와 온게임넷, 아프리카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