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북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텔리아소네라와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앉았다.
KT는 요한 다넬린드 최고경영자(CEO) 등 텔리아소네라 임원진이 21일 오후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을 방문해 황창규 KT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황 회장으로부터 KT의 LTE 사업 노하우와 5G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5G에 기반을 둔 IoT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IoT 등 미래사업을 이끌 수 있는 수익모델 창출과 5G 기술 표준화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다넬린드 CEO는 광화문 사옥 방문에 앞서 서울 강남구에 있는 KT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 중인 KT와 벤처기업 육성과 교류를 위한 협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09년 스웨덴 스톡홀롬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 최초로 LTE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인 텔리아소네라는 스웨덴과 핀란드를 주요 거점으로 북유럽과 중앙아시아 17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