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작년 순이익 9076억원…시장 예상치 밑돌아

입력 2015-05-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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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수요 및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영향 커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레노버가 시장의 예상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레노버는 지난 3월 31일에 끝난 2014 회계연도에 8억2900만 달러(약 90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당초 블룸버그가 2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예상했던 8억302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매출액은 463억 달러로,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469억 달러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레노버가 5년 만의 가장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PC 수요가 줄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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