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 총리 발표 가능성…"늦어도 모레까진 틀림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21일 공석인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20일 알려졌습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대통령으로부터 언제 후임 총리 지명 발표를 할 것이라는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내일(21일)이나 모레(22일) 둘 중에 하루는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첫 환자 부인도 감염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온 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환자(68· 남)의 부인에게서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이 여성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에서 격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 백두산 화산 폭발하면 남한에 최대 11조1천900억 피해
활화산인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남한에 최대 11조1천90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줄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국민안전처 연구 용역에서 나왔습니다. 또 폭발지수(VEI) 8단계 가운데 5단계 이상의 대폭발이 발생하고 북동풍이 부는 특수상황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래 안 쓴 소액계좌 자동으로 거래중지 된다
장기간 입출금 거래가 없고 잔액이 적은 예금계좌는 앞으로 자동으로 거래가 중지됩니다. 금융권의 계좌 발급 절차가 강화되자 장기 미사용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서입니다. 거래를 재개하려면 은행 창구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토록 할 방침입니다.
◆ 윤병세 "문닫아 건 北, 의사결정 잔인·예측 불가능"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일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해 "요즘 평양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잔인성, 불확실성, 그리고 예측 불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한 '제10회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서 "북한은 핵무기 능력을 고도화하고 하고 가장 최근에는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실험을 단행하는 등 운반수단을 다양화하고 있고, 한국 미국 중국과의 대화, 심지어 러시아의 초청마저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 부부 갈등, 60대후반 황혼기에 제일 심해
기혼자 3명 중 1명꼴로 지난 1년 사이 부부간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등 경험 정도는 노후 생활이 본격화되는 60대 후반에서 가장 높은 반면 20대 신혼부부에게서는 제일 낮았습니다. 갈등 경험률은 20대가 20.0%, 30대가 30.5%였지만 이어 40대와 50대는 각각 33.9%, 32.2%로 평균보다 높았졌습니다. 이후 60대 초반에는 24.6%로 뚝 떨어졌지만 다시 60대 후반에서는 35.3%로 올라가 20대보다 15.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 오늘은 부부의날…국민연금 부부가입 노후자금 최고70% 마련
국민연금에 부부가 함께 가입해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면 노후에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부 노후필요자금의 50~70%를 준비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보험료 납부기간(120개월)을 채웠다면 당연히 둘 다 노후에 연금을 탈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남편은 30년 가입해 다달이 150만원의 노령연금을, 부인은 20년 가입해 100만원의 노령연금을 각각 받을 권리를 얻으면 두 사람 다 숨지기 전까지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피소…경찰 조사받아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최홍만(35) 씨가 지인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013년 12월과 작년 10월 문모(36)씨와 박모(45)씨에게 총 1억2천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최씨를 19일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씨에게 "급하게 쓸데가 있다"며 홍콩달러로 1억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습니다.
◆ 류현진 21일 어깨 수술…시즌 마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류현진이 오는 21일(현지시간)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면서 그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접게 됐습니다.
◆ '더워요' 전국 맑고 낮 최고 30도…영동지역 건조특보
목요일인 21일은 중국 중부지방의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구름이 많겠으며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중부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