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속 상승일을 4일째로 늘리며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4원 상승한 938원2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7일 938원90전 이후 근 두달만의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40전 오른 934원60전으로 거래를 시작, 939원20전까지 상승했다. 역외세력이 적극적으로 달러화 매수에 나서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업 매물이 유입되면서 938원선으로 밀리면서 공방을 거듭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93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790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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