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기초연금' 확대 공무원 연금 논의서 제외키로

입력 2015-05-19 20: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이종걸 원내대표가 새롭게 제안했던 기초연금 강화 문제를 논의에서 제외할 방침을 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주재하는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뒤 강기정 정책위의장에게 전권을 위임키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초연금 이야기는)안 하기로 했다"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명기하는 것과 거의 같은 내용을 관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50%라는 숫자가 아주 중요해졌으니 (이것을) 어떻게 관철시키느냐의 문제"라며 "그 협상 과정에서 기초연금이 반드시 추후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논의되도록 하는 것을 하나의 중요한 대안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중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 쪽(새누리당과 청와대)에서 기초연금보다도 더 받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해 추후 문형표 장관의 해임안을 꺼내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