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 베이징 궈안, 베이징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은 누구?…감독만 30년 이상, 2003년 코파 델 레이 우승

입력 2015-05-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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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베이징 궈안'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사진=뉴시스)

K리그 클래식의 절대 강자 전북 현대가 19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베이징 궈안에는 FC서울에서 활약했던 몬테네그로 출신의 특급 외국인선수 데얀과 하대성 등이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데얀은 전북 이동국과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던 선수인 만큼 두 선수의 화력 대결도 관심사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조별라운드를 마치고 토너먼트로 돌입하면서 각팀 감독들의 신경전도 날카로워진 모습이다. 베이징 궈안의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인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숙소와 경기장이 너무 멀다"며 "문제가 있다"고 꼬투리를 잡았다. 과거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감독이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거나 이런 저런 꼬투리를 잡았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은 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59세로 지난 198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감독이다. 30대 중후반부터 지도자 생활을 했고 그간 거친 팀만도 15개팀을 훌쩍 넘는다. 주로 스페인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레알 바야돌리드, 라싱 산탄데르,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요르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말라가, 세비야 등에서 두루 팀을 맡았다. 하지만 주로 중하위권 팀을 맡았던 탓에 우승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고 지난 2003년 마요르카를 이끌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사실상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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