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63% "학교모임·자녀숙제 등 스트레스"

입력 2015-05-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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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6명은 자녀의 과제 및 준비물 챙기기, 학부모 총회 등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지난 8~13일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 4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1%가 학부모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으로는 ‘학부모총회·운동회 등 행사 참석’(58.2%,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매일 해야 하는 ‘학교 과제 지도’(57.1%), ‘녹색어머니·폴리스·급식도우미 등 참여’(45.1%), ‘학급 내 학부모 소모임 참여’(43.7%) 등이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시간 내기가 어려워서’(51.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옷차림·외모·나이 등 모임에 신경 쓸 것이 많아서’(48.1%), ‘예상 못한 준비물을 갑자기 준비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38.4%), ‘체력적으로 힘들어서’(24.6%), ‘낯가림 때문에 모임 자체가 부담스러워서’(24.3%), ‘모임참석·준비물 구입 등에 따른 비용이 부담되어서’(23.1%), ‘자녀의 과제 난이도가 높아서’(15.3%) 순이었다.

학부모 66.6%는 자녀 학급이나 지역 내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현재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모임은 평균 2.7개로 집계됐다.

모임 채널로는 주로 ‘카카오톡·밴드 등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60.8%)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학교 행사 등 공식 모임 이후 뒤풀이’(15.5%)와 ‘식사·티미팅·술자리 등 오프라인 미팅’(13.8%) 등을 통해서도 이뤄졌다. 이외 ‘카페·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5.7%)와 ‘트위터·페이스북 등 개인SNS’(2.5%)도 활용하고 있었다.

모임의 목적(복수응답)은 ‘자녀 인맥 형성 등을 위한 친목 도모’(71.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보 공유’(69.6%), ‘학부모회의·봉사단 등 단체 운영’(45.6%)이 뒤를 이었으며, ‘공동 사교육’(5.3%), ‘공동 육아’(2.1%)란 응답도 있었다.

▲제공=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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