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가격제한 확대] 단타매매 성행은 과도한 우려

입력 2015-05-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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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되면 개인투자자의 단타매매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거래소는 19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격제한폭 확대가 직접적인 단타매매 동기유발 요인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승범 거래소 시장감시제도 팀장은 “가격제한폭 확대는 시장정보 반영을 위한 가격변동 가능범위를 확대하는 것이지, 직접적으로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단타매매는 주로 주가의 미세한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 나름대로의 기술적 분석에 기초한 것이 때문에 가격제한폭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투자정보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투자자간 정보비대칭이 축소돼 단타매매가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감안하면 (가격제한폭 확대로)단타매매가 성행한다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소는 당일 중 주가움직임에 대한 시장감시를 보다 정밀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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