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2110p ‘힘겨운 붙잡기’...외국인·기관 팔자

입력 2015-05-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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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전환함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도가 진행되면서 지수에 하락압력을 만들고 있다.

1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 떨어진 2110.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강보합세를 형성하며 2115포인트 부근에 머물기도 했지만 이내 2110선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 증시여건은 우호적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수개월간 지체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주요 전문가들의 언급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유럽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답보 상태인 그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다만 전날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여 신흥국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외국인은 147억원, 기관은 234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투신·연기금이 순매도를, 보험·은행·사모펀드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업종별지수는 전기전자,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 중이다. 보험, 금융, 통신업, 철강금속 등의 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 업종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NAVER 등이 오르고 있고 나머지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현대차, 삼성생명,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1~2%대의 하락폭을 나타내는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기아차 등 종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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