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효과로 4월 출입국자 수↑…여행株 ‘비중확대’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5-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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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엔저효과로 4월 출입국자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여행 관련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한국 전체 출국자는 149만546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 늘었고 입국자는 138만4567명으로 전년비 10.6% 증가했다”며 “연휴가 없었지만 7월 성수기와 비슷한 호황”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2010년 12월 이후 전체 출국자 성장률이 전년비 25%를 넘긴 것은 처음”이라며 “엔저효과로 일본으로의 출국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입국자에서는 중국인이 64만1610명으로 전년비 20.6% 더 들어왔고 일본인 입국자 수는 3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성 연구원은 “9월까지 출국자수가 크게 늘면서 여름 성수기에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패키지 여행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와 관련해서는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면세점 영업이익이 전년비 63.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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