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난해 4분기 외형·수익성 동반 성장 기대-대투증권

입력 2007-01-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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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2006년 4분기에는 외형과 수익성 부분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무경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6.4% 증가한 2221억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8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 외형 성장세를 이룬데 이어 4분기에는 수익성 부분도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등 펀더멘털 측면이 여전히 긍정적이고 테이블 증설 가능성 등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예상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강원랜드의 하락 폭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8일 개장한 스키장 매출은 올해 1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스키장 관련 매출은 대략 600억원 정도인데 반해 스키장 관련 연간 총비용은 대략 650억원 수준으로 올해 스키장을 통해서는 50억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이용객수 증가 및 시너지 효과 강화로 내년 이후세는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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