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정무수석 사퇴, 조윤선, 심석희
(사진 = 인스타일)
사의를 표명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와의 관계가 새삼 화제다.
지난해 초 조윤선 정무 수석은 자신의 SNS에 "소치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게재된 글에는 "앳된 얼굴에 가득한 쑥스러운 표정. 17살의 이 어린 선수가 소치동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선수랍니다. 오늘 태릉선수촌을 찾아 '소치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왔어요.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말인데요. 개인적으로 고교 후배이기도 해서 덕분에 제 어깨까지 으쓱해지네요"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이어 "김연아 선수는 인터뷰에서 "금메달 딸 때 잠깐 기쁠 뿐 나머지는 매일 훈련의 반복"이라며 선수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던데요, 여러분의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태극마크를 단 영광과 국민들의 환호가 뒤따르는 것 아닐까요.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8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윤선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공무원연금 개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