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단아한 유니폼' 알고보니 디자이너 지춘희 작품 "핏이 틀리네"

입력 2015-05-18 20:23

에어부산, 에어부산 유니품

(사진 = 에어부산)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파격적인 항공권으로 화제인 가운데, 에어부산 유니폼을 국내 대표 디자이너 지춘희가 디자인 한 사실이 알려져 새삼 화제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지난 2008년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적인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실루엣 밸런스를 강조하고 색감과 소재, 디테일 전만에 실용성을 강조해 전체적으로 젊고 발랄하며 친근감 있는 디자인 구현에 역점을 뒀다"고 밝힌 것.

에어부산 유니폼은 부산의 바다와 하늘을 표현하는 네이비블루와 젊은 항공사를 강조하는 라이트블루, 라임그린, 내구성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는 화이트 펄 4가지로 구성됐다.

한편 에어부산은 17~18일 이틀간 최대 78% 할인된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부산, 어쩐지 승무원 유니폼 핏이 틀리다고 했어" "에어부산, 유니폼 나도 입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